S급 자영업자
작가
채1화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5759437년 만에 로판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드디어 평온한 현실로 돌아왔구나 싶었건만……
[에스퍼, Y씨의 폭주로 △△역 일대의 구역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합당한 배상을 할 것이라 입장표명……]
처참하게 무너진 집을 보며 나는 깨달았다.
이 세계는 나의 현실이 아닌 현대 판타지 세계다.
*
먹고 살기 위해 자영업을 시작했다.
꽃집은 내 길이 아니었다. 망했다.
주먹밥 집도 내 길은 아니었나 보다. 그 자리에 게이트가 열렸다.
나는 마지막으로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카페를 차렸다.
그리고 대박 났다.
*
“쿠폰에 적어야 해서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저는 연우…”
옅게 뺨을 붉힌 남자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때마침 텔레비전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길드 ‘메시아’가 A급 게이트 세계 최단 기록을 성취해냈습니다!!!!]
몹시 흥분한 기자가 전한 소식은 최상위 에스퍼 연우진의 길드 ‘메시아’의 게이트 클리어 소식이었다.
내 원수. 내게 유목민의 삶을 선사한 이의 소식에 바득 이를 갈며 조용히 뇌까렸다.
“연우진 X발놈…… 눈에 띄기만 해봐라.”
“……”
“앗,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 하셨죠? 분명 연우….”
“연우예요. 주연우요.”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남자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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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17:46:31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