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밤
작가
클로져 CLO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095566눈에 담은 것을 잊지 못하는 남자, 노상현. 그는 겨울밤을 닮았다. 무겁고 차갑고 어둡다.
<확신이 들었다. 나는 오늘, 이 순간의 기억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겠구나.>
그저 삶이 안온하길 원하는 여자, 정겨울. 그녀는 겨울을 살아왔다. 꺾이지 않고, 고고하다.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나 별 볼 일 없는 여자라는 걸, 이 남자에게는.>
겨울은 벽을 치고 살았다. 호의는 상처로, 마음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그것이 자신의 삶이라는 걸 인정하고 나니 사는 게 조금 쉬워진 것도 같았다. 색이 없는 대신 안전하고 평온한 삶. 그 지루한 평화에 돌을 던진 건 상현이었다. 새카맣고 커다란 눈동자는 겨울을 원망하는 듯도 했고, 궁금한 듯도 했다. 거침없고, 무서울 게 없어 보이던 사람이 처음으로 그녀를 향해 소유욕을 드러내던 날, 겨울은 처음으로 안도감이 들었다. 상현은 아무것도 아닌 그녀를 무엇으로든 만들 수 있는 남자였다.
2023-04-23 17:34:47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너, 내 남자가 좋댔잖아
오빠의 도박 빚을 갚으려고 결혼했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이번엔 과거로 회귀해 ‘절세미남 게이 소꿉친구’와 계약결혼을 했는데, 애가 좀 이상해졌다. “내가 어차피 남색을 즐긴다면 더더욱 상관없는 거 아냐?” “응?” “키스 정도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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