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플루언서(書)
작가
신공표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02076도성에서 잘나가는 소설 작가 효천(哮天) 선생, 본명은 정한지. 세책방의 주인인 그녀가 필명으로 몰래 글을 쓰는 것을 알아본 백운 상단의 김산해는 불공정 계약을 요구해 온다. “패관 문체로 글을 써 양반을 희롱하는 여인이라⋯. 세간의 반응이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가뜩이나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요즈음 소설이 패관 문체다 뭐다 말이 많은데 정체까지 들킨다면 장사는 접어야 한다. 거절이라는 선택지가 없는 김산해의 제안 아닌 협박을 어찌저찌 받아들이고 보니 책으로 인한 화, 서화(書禍)를 일으킬 먹 냄새를 맡아 몰려든 건 경화세족 출신인 김산해뿐이 아니었다! 홍문록에 이름을 올린 윤헌, 백파의 권화운 그리고 모든 것을 뒤집을 패를 지닌 마지막 남자까지. 감언이설과 권모술수가 오가는 그 수라장에서 한지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이들이 살아간 조선의 도성 한양, 종로 운종가와 청계천변 세책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극 로맨스릴러! [email protected]
*본 이야기는 시대적 배경을 차용하여 만든 창작물(fiction)입니다. 작품 속에서 서술된 사건, 인물, 묘사는 실제 역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2023-04-23 17:35:08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