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아이니 다이스키 부옘비
작가
아리스토파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59736"워 아이 니"
낭자의 눈이 동그래졌다.
"다이스키!"
여인의 얼굴이 멍해졌다.
"비 참드 크하이 타이!"
"......."
"부옘비"
마지막 '부옘비' 소리에 연리의 얼굴이 확 달아오른 것을 준경은 알 수 없었다.
다만 연리가 부쩍 눈을 흐뜨러뜨리고 끝내 고개를 돌리자 부끄러워하는 기색을 알아채긴 어렵지 않았다 .
준경은 자못 의아해졌다.
이 조신한 규수가 이미 알아들었다는 듯 부끄러워할 이유가 뭘까?
말귀를 알아들어서라기보다 준경의 기세에서부터 눈치를 챘으려니 한다.
"역어를 배우는 게 이리 좋은 것인 줄 몰랐습니다"
"........"
" 제 마음을 우리말 무엇으로 표현해도 부족한 것을 아예 남의 나라 말까지 끌어다가 전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 ..........."
" 무슨 뜻이냐구요?......
다음을 기약하고 그때 뜻도 풀어드리겠습니다.
어느 나라 말이던지 제 마음은 한가지로 진실하다는 것 그것만 우선 알아주십시요."
조선 최고의 통역관 훈련소 사역원.
그 안에는 우어청이라는 비밀특별훈련장이 있다.
2010 성균관스캔들?
不 不 부 부!
2024년엔 사역원 스캔들!
철천지 웬수 두 남과 여가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오늘도 사역원 우어청은 조용할 날이 없다.
2024-09-26 00:41:44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