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사랑
작가
가지나무무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614156년의 짝사랑. 설아는 도윤과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부정했다.
"이까짓,"
그리고 오랜 부정 끝에는 절망 밖에 남지 않았다.
"김설아."
"사랑이 뭐라고. 그동안 애걸복걸했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오랜 사랑을 끝내고 당신에게 이별을 고한다.
"팀장님, 우리 이제 그만해요."
*
“내가 안 될 것 같아.”
그는 고개를 떨군 채, 낮게 중얼거렸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차가운 공기가 가슴속으로 파고들며 그의 숨을 조여왔다.
“내가 너 없으면 안 되겠어.”
설아는 아무 말 없이 도윤을 바라봤다. 눈앞의 남자는 더 이상 냉정한 얼굴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경직된 손끝이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다.
“네 말대로, 이까짓 사랑이 뭐라고.”
그의 목소리는 한층 낮아졌다. 한숨이 길게 흘러나왔다. 그렇게 우습게 여겼던 사랑이 이제는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사람을 종일 돌게 만들더라고.”
그가 고개를 들었다. 눈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2024-09-26 00:41:56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DC] 달빛에서 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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