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인공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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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비도담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59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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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BL 소설에 빙의했다.
제일 노답인 대진 그룹의 사생아 차재현으로 말이다.

차재현은 소설 속 최대 인성 파탄자로
연예인 서한율에게 빠져 온갖 더러운 방식으로
그에게 집착하다가 끝내 모든 악행이 발각되어
감옥에서 자살하는 한심한 인물이다.

“암 덩어리 같은 새끼. 되도 않는 머리 굴려 봤자 될 것도 없다는 걸 본인도 알지 않나?"

차재현을 싫어하는 것을 넘어
벌레 보듯이 혐오하는 대진 그룹 첫째 아들 차태한부터

"네, 도련님. 확인하였습니다."

차재현을 속으로는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싫어하나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는 비서 한우진까지.

거지 같은 놈에 빙의한 것도 짜증 나는데
이놈을 싫어하는 등장인물들을 매번 마주쳐야 하는 것도 고역이다.

그래서 떠올린 묘안이 유학이었다.

꿈만 꿀 수 밖에 없었던 초호화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이자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자 바로 계획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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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빠르게 떠나고 싶습니다. 회장님”

“단, 한우진 비서랑 같이 가거라.”

울며 겨자 먹기로 회장의 명령 때문에
한우진과 함께 미국에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한우진과 큰 충돌 없이 잘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야, 상판 때깔 좋아보인다. 살만하나 보지?"

집 앞에 뜬금없이 서한율이 찾아왔다.
그것도 영 불량한 태도를 보이며 말이다.

원작대로라면 차재현은 깔끔하게 잊고
재벌 3세 이도준과 슬슬 만나야 하는데.

네가 갑자기 거기서 왜 나와?

책빙의#혐관

생각보다만만하지않공

빙의자 수

서지원 : 국내 명문대에 재학 중인 평범한 취업준비생.
생활력 강한 모범생으로
동생 방에 몰래 들어갔다가
태어나서 처음 접한 장르인 BL소설 속에 빙의함
-> 자신이 연기를 잘한다고 착각하는 발연기 수

원작 : 서한율(메인수), 이도준(메인공), 차재현(서브공, 쓰레기공)

• 문의사항 : [email protected]
• 퇴고는 천천히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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