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번 죽어 보니 이 나라는 답이 없다
작가
강리버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604395공작가의 미운 오리 새끼 말리카.
시키는 대로 살다가 북부 대공과 결혼했다.
그리고 전쟁에 휘말려 죽었다.
18세 생일로 돌아왔다.
애걸복걸해 남부의 상단주와 결혼했다.
그리고 칼 맞아 죽었다.
18세 생일로 돌아왔다.
결혼은 미친 짓이란 걸 깨달았다.
내 한 몸은 알아서 건사하고자 먼 시골로 도망갔다.
그리고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
18세 생일로 돌아왔다.
...이 빌어먹을 제국을 떠야겠다.
제국 여자가 국외로 나가기 위한 조건은 둘.
하나, 남성 가족의 동의 및 동행
둘, 황제의 승인
야망 없고 생각 없는 귀족 놈을 어르고 달래 이민을 결행하려 했는데, 뭐?
"제국에 있으면 죽는다니까?"
"저는 죽어도 제국에서 죽어야 해요."
밑밥 다 깔아놨던 놈이 알고 보니 먼 나라 볼모 왕자님이라니!
'얘를 버려, 말아...'
버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는데, 이 와중에 과거의 남자들이 수상한 제안을 건넨다!
"도피가 하고 싶다면, 북부는 어떤가?"
'그 전쟁에서 죽었는데.'
전쟁의 시발점이었던 첫 번째 남편과
"저와 혼약을 맺는다면, 신성의 에메랄드를 바치겠습니다."
'그 보석 때문에 황가랑 척진다고.'
황가의 미움을 톡톡히 산 두 번째 남편,
"아가씨께선 위험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킬 테니까요."
'네 목숨이나 잘 지키세요.'
번번이 요절한 첫사랑까지..
과연 말리카는 이 남자들의 뒷통수를 치고 안전하게 제국과 손절할 수 있을까?
일단살고보자
자낮무심?녀
여주가살려고남주를꼬심#남주가신분을숨김
*미계약작
* 메일: [email protected]
2022-01-30 18:57:06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