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남주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

#학원물 #빙의 #집착남 #사이코 #다정남 #막장 #또라이


작가

하뮴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612533

내가 한창 폭주하던 고삼 때 쓴 소설에 빙의해버렸다.

피곤에 찌든 직장인의 인생에 밥 주고 자유 시간 주고 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고등학교 생활은 천국이었다.

내가 하필 여기 남주들을 다 비정상으로 써놓았다는 사실만 빼면.

“하연아. 내가 뭐 불편하게 한 게 있어? 왠지 네가 날 좀 꺼려하는 거 같아서. 말해주면 고쳐볼게.”

강선우. 얘는 겉으로 번듯하고 착한 모범생처럼 보이는 사이코 새끼고.

“안녀엉, 사탕 먹을래?”

얘는 차이한. 양아치 같이 생겼는데 살갑고, 성격도 애교 많고 순하지만 일단 하나에 꽂히면 돌아버리는 성격이다. 애정결핍은 덤.

“이거. 네 거 맞지?”

김찬승. 피지컬 쩔고 운동하는 국가 대표 애. 겉보기에는 아주 조용하지만... 얜 뭐더라? 아. 쌈박질이 취미였다. 그 다음은 여주 스토킹이었나.

“대체 고삼 때의 나한테 무슨 일이...?”

내가 썼지만 이건 뭔 막장이냐. 여주인공만 불쌍하다. 최대한 엮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이 미친놈들과 3년 내내 같은 반이 되었다.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코(?)물

문의: [email protected]


2022-04-04 23:26:00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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