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Relieved

#원피스 #집착 #감금 #천룡인 #모비딕 #흰수염 #레드포스 #해군 #칠무해 #역하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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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십공사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60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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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위/역하렘/모럴리스/노예여주/천룡인/해군/모비딕/레드포스/칠무해]

"저……"

"말해."

잠깐 떨어진 입술에 헐떡이며 말을 내뱉던 여인은 금세 다시 잡아먹혔다. 드넓은 방 안 커다란 침대 위에서 거대한 사내에게 깔린 여인은 쉬이 입을 뗄 수 없었다.

물리적인 이유와, 심리적인 이유 모두로 인해서.

한참만에서야 잠시 떨어져 나간 입술에 여인이 용기를 내었다.

"오늘은, 바깥에 나가고 싶어요……."

'바깥'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날카로워진 사내의 눈매에 그 용기는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여인의 목소리가 흐려지며 끝을 내고 사내는 불편한 심기를 여실히 드러내며 여인의 여린 목선을 손끝으로 쓸어내렸다.

"리아나이드."

"네, ……이안 님."

작게 대답하던 여인, 리안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내에 그의 이름을 뒤늦게 붙였다. 그에 사내, 이안의 입술이 리안에게로 다시금 내려앉는다.

1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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