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귀여우면 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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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so1212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561249

나에겐 계약 결혼으로 맺어진 쌀쌀맞고 무뚝뚝한 남편이 있다.

평민 출신 전쟁영웅.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공작이 된 사내. 세간에서는 그를 두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라 불렀다.

“난 당신에게 털끝만큼의 흑심도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계약을 어기고 당신의 몸을 건드릴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주변 공기마저 꽁꽁 얼려버릴 것만 같은 차가운 목소리였다.

".....알겠어요."

나는 불에 달궈진 것 같은 그의 두 뺨과 귓불을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정말 말 그대로 잠자리는 어떻게 하고 싶은 지 물어봤을 뿐인데.... 생각도 못했던 엄청난 반응이 돌아왔다.

표정만 찬바람이 날리면 뭐하나. 얼굴은 이미 익을 대로 익어버려 곧 터져버리기 직전이었다.

“그럼 이만.”

휙.

미련 없이 내게서 등을 돌리고 걸어가는 그의 걸음걸이는 오른손과 오른발이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이미 한번 죽은 적이 있다.

개망나니 3황자에게 콩깍지가 씌어 기어이 그를 황제로 만들어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결국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반란이 터졌다.

곧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나를 자신의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황궁 밖으로 피신시키려던 한 남자가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와 남자 둘 다 그날밤 죽었다.


분명 그랬는데.....

눈을 뜨니 내가 죽기 3년 전으로 되돌아왔다. 나는 그길로 곧장 이름도 모르는 남자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찾았다. 그 남자야.’

황궁에서 열린 연회장 안.

그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모두가 남자가 가진 힘과 권력을 두려워했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출신을 물고 늘어지며 은근한 무시를 해대고 있었다.

"저런 야만인과 누가 결혼하고 싶겠어요. 하하."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해 앞뒤 재보지도 않고 남자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주위 모든 귀족들은 그런 나를 보며 경악했다.

10년 넘게 삼황자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던 공작가의 고명딸이 다른 남자에게 다짜고짜 청혼을 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것이 나와 남편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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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00:05:58 업데이트 됨